나상욱(20ㆍ코오롱엘로드)이 미국 PGA투어 뷰익챔피언십(총상금 420만달러) 첫날 공동92위까지 밀려났다.
나상욱은 27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일랜드TPC(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72타에 그쳤다. 아이언 샷 정확도가 40%대로 뚝 떨어진 나상욱은 8언더파 62타의 선두 코리 페이빈(45ㆍ미국)에 10타나 뒤져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지난해 국내 SK텔레콤오픈에 초청 출전하기도 했던 95년 US오픈 챔피언 페이빈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의 맹타를 휘둘러 2002년 필 미켈슨(미국) 등이 세운 코스 레코드에 불과 1타가 모자란 좋은 성적을 냈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