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이 2004년 이래 중동국가인 이란에 식기세척기를 누적으로 11만대 수출해 현지 시장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현지 기업이나 유럽 브랜드가 강세인 중동 시장에서 국내외 대기업을 포함해도 이례적인 판매 실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양매직은 이같은 판매 호조의 원인으로 과일을 주식처럼 먹는 중동지역의 식습관을 감안해 세계 최초로 과일세척기능을 적용하고 현지 접시 사이즈에 맞도록 식기바구니를 조절하는 등 철저하게 현지화한 개발 전략을 꼽고 있다.
김춘기 동양매직 글로벌비즈팀장은 “현재 중동지역에서는 물량이 모자라 공급이 어려울 정도”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현지화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양매직은 현재 중동,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총 3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2,000만달러 수출 돌파에 이어 올해는 3,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