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아시아무역진흥회의(ATPF) 연차총회가 13일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14일까지 '하나 된 아시아, 새로운 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이틀간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ATPF 19개 회원국과 5개 참관국이 참가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ATPF는 아시아 21개 회원국 무역진흥기관 대표들의 연례모임으로 일본 무역진흥기관인 JETRO가 주도해왔다. 하지만 최근 한국 경제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되면서 향후 아시아 각국 경제협력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의 KOTRA를 비롯해 중국의 CCPIT, 일본의 JETRO, 홍콩의 HKTDC 등 모두 13개 무역진흥기관이 주제발표를 했다. 동아시아ㆍ아세안 경제연구센터의 폰치아노 인탈 박사가 '떠오르는 하나의 아시아'를 주제로 특별강연했으며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도 '한국의 국가브랜드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