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연구소에 최첨단 시험장비를 갖춘 '자동차 전자부품 시험동'을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이 시험동은 400여억원을 투입, 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자체 개발하는 오디오ㆍAV시스템ㆍ네비게이션ㆍ텔레매틱스ㆍ전자제어장치(ECU) 등 전자정보 부품의 시험과 성능평가를 맡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시험동에 전자파 장애ㆍ감응 및 오디오 수신 성능을 평가하는 전파무향실, 오디오ㆍ스피커 성능을 정밀 평가하는 음향무향실, 제품의 이상 여부를 시험하는 신뢰성 시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문을 연 카트로닉스 연구소의 연구결과를 시험하고 일본 알파인사와의 기술제휴를 바탕으로 전자정보부품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시험동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