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볼만한 TV프로*

■라이벌(3일 SBS 오후9시45분)첫회. 다인(소유진)은 다른 학생들이 모두 컴퓨터 수업에 열중할 때 혼자 골프 게임을 즐기다가 환호성을 내자 머쓱해 한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이모네 식당으로 달려간 다인은 익숙한 솜씨로 식당 일을 돕는다. 그 때 우혁(김재원)이 들이닥쳐 빚쟁이 석철(박철)을 내놓으라며 야구방망이로 집기들을 마구 때려 부순다. ■내 사랑 누굴까(3일 KBS 오후7시50분) 결혼식 전날 지연(이승연)은 춘희와 지난 얘기를 나누다 함께 잠자리에 든다. 당일 지연은 유난히 입맛 없어 해 춘희의 속을 태우는데 윤식(윤다훈)의 전화를 받자마자 식사하겠다고 나서 춘희를 기막히게 한다. 신랑 입장 순간, 윤식은 하나(이태란)의 키스 세례 때문에 뺨에 입술자국이 선명한 채로 입장하는 해프닝을 벌인다. ■그 여자 사람잡네(4일 SBS 오후8시55분) 천수는 백수에게 복녀가 자기와 헤어지겠다고 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다. 백수는 그 동안 복녀가 겪은 고초를 이야기하면서 복녀는 천수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한다. 천수는 아버지가 복녀에게 돈까지 주었다는 말을 듣고 복녀 집으로 달려가지만 복녀가 집을 나갔다는 소식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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