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페더러, ATP통산 상금랭킹 1위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ㆍ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통산상금 랭킹 1위에 오르게 됐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마스터스 단식 3회전 조 윌프리드 총가(15위ㆍ프랑스)와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둬 8강에 오른 페더러는 상금 4만6,000유로를 확보, 통산상금 4,331만7,870달러로 피트 샘프라스(미국)의 4,328만489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통산상금에서 라파엘 나달(1위ㆍ스페인)은 2,56만여달러로 8위에 올라 있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옐레나 얀코비치는 취리히오픈 단식 2회전에서 플라비아 페네타(17위ㆍ이탈리아)에 1대2로 역전패해 4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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