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이 휴대폰용 터치패널의 성장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태블릿PC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스맥의 내년 태블릿PC용 매출이 올해보다 7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힘입어 회사 전체 매출도 6,500억원으로 올해보다 16%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영업이익률도 보수적 기준으로 올해 수준인 7%대는 가능할 전망이다.
휴대폰용 터치패널 매출 성장은 올해보다 4% 늘어나는데 그치지만 태블릿PC의 급성장이 회사 전체 실저 개선을 이끄는 셈이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스마트폰 둔화 우려로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조정을 거친 상황이라며 에스맥의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기준으로 PER 5.9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에스맥은 삼성전자내에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점유율이 각각 9.4%, 12.7%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