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유럽연합(EU)이 고위급 경제대화를 통해 양측의 무역격차를 해소하고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27일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환경문제와 통상현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회의가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원 총리는 “중국과 EU는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