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5일 약 16곳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신규 지정하기로 하고 비즈니스센터 지정을 원하는 법인이나 단체로부터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재정여건이 취약하고 사업경험이 부족한 1인 기업에 사업화 환경을 제공한다.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1인 창조기업에는 사무공간, 창업과 경영 관련 전문가 상담 및 교육을 제공하고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일감연계 등을 지원한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2009년 21개를 설치한 이래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46곳의 비즈니스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예비창업자 1,907명이 비즈니스센터 지원프로그램을 통하여 창업에 성공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되는 센터의 일부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디자인, 방송, 광고 등 유망 지식서비스 및 지역 주력산업 관련 업종에 특화된 센터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입주공간 면적을 확대(전용공간의 60% 이상)해 운영할 계획이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로 지정되면 1인 창조기업 육성에 필요한 운영비로 1억3,000만원 내외가 지원된다. 지원된 운영비는 사무공간 제공, 전문가 상담·교육 및 사업화 지원에 필요한 경영지원비, 센터 전담인력 인건비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사업화 지원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진단을 의무화하고 추진전략이 우수한 사업에 대해 지원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비즈니스센터 지정을 희망하는 법인이나 단체는 관할 지방중소기업청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소정의 평가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