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이 모피보다 좋은 7가지 이유

녹색연합과 에너지시민연대 등 환경단체들은 오는 12일 서울 명동 한빛은행 앞에서 `2001년 에너지절약 내복입기 캠페인'을 벌일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녹색연합에 따르면 매년 밍크와 푸른여우 등 야생동물 400만 마리의 도살을 통해 만들어진 모피에 비해 내복은 무엇보다도 생명을 해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또 내복은 모피보다 가격이 1천배 이상 싸고 실내온도 1℃를 낮춰 연간 2천343만달러의 에너지 수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내복은 특히 패션과 디자인에 구애받지 않고 위화감을 조성하지 않으며 재활용이 가능하고 따뜻한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등 모피에 비해 총 7가지 장점이 있다. 행사 당일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 회원 20여명은 내복 차림으로 시민들과 함께 `내복이 모피보다 좋은 일곱가지 이유' 스티커 붙이기와 내복보내기 운동 등 다양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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