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 셀트리온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에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13일 전일 대비 7.25% 급등한 7,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3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바이오 원료의약품 전문생산업체로서 성장성과 매출 안정성을 겸비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세계 3위 규모의 바이오 원료의약품 생산기업으로 관련 시장 성장과 함께 계약생산(CMO) 부문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정 연구원은 “다국적 제약사인 BMS사와 10년 장기계약을 체결해 안정적 매출처까지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로 1만원을 제시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지난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0%, 1,153% 증가한 392억원과 189억원으로 발표했다. 또 오는 2012년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신약 복제약)시장 진출을 통해 연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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