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일 동국제강에 대해 후판 수익성 약화가 지속될 것 이라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 박병칠 연구원은 “3분기 동사 실적은 매출 1조1,400억원, 영업손실 237억원으로 재악화 되었다”면서 “원재료 재고평가손, 매출채권상각비 등 일회적 비용과 환관련 수익을 배제한 실질 사업 손실은 580억원으로 추정된고 후판 판매 감소, 후판ㆍ봉형강 판매단가와 원재료 투입비간 스프레드 축소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조선 경기 부진 장기화로 국내외 후판 수요 여건은 열악한 반면 생산 능력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출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공급 우위에 따른 경쟁과 판매량 및 수익 악화가 단기간 해소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