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설'명절을 앞두고 도내 40곳에 직거래장터를 개설,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시름에 빠진 도내 농민들을 돕고, 소비자들에게는 싼 가격에 우수한 농특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설 직전까지 농협 직거래장터, 과천 경마장 바로마켓, 대형유통매장 특판전 등 다양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도내 공공기관, 기업 등과 연계한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다음달 12일까지 도내 시군(농협 포함) 40개소에서 소비자 맞춤형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 장터에서는 제수용품 등에 대해 10~30%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다.
과천경마공원 바로마켓에서는 매주 수ㆍ목요일 도내 농협과 생산자 단체가 참여해 과일ㆍ 채소ㆍ한과ㆍ인삼 등 다양한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최대 20%까지 싸게 판매한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ㆍ성남ㆍ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내 'G마크 전용관'에서는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130여개 G마크 농산물에 대한 할인판매를 한다.
도는 이와 함께 경찰청, 법원 등 도내 주요공공기관 및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등 기업과 연계한 경기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친다.
도는 이 운동을 위해 '설맞이 행복을 드립니다' 홍보물을 제작, 배포했으며, 46개 업체가 참여해 품목ㆍ구성에 따라 150여개 선물세트를 경기농림진흥재단(www.ggaf.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경기사이버장터(www.kgfarm.gg.go.kr)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명절 성수품 할인행사(최대 40%)를 한다. 또 오는 26일부터 2월 9일까지 수원‧성남‧고양 등 농협유통센터 및 이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의 경기 광역브랜드 '잎맞춤' 배 판촉전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