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가 지난해 1,0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독립기업으로 출범한 이래 2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6일 대우종합기계는 지난해 매출액 1조8,789억원(전년대비 22%증가), 영업이익 1,575억원(118%증가), 경상이익 1,435억원(78%증가), 당기순이익 1,009억원(20%증가)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재무구조면에서도 지난해에 총1,255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작년초 253%에 이르던 부채비율이 연말에는 204%로 낮아졌으며, 차입금 비율도 146%에서 115%로 감소하는 등 건실한 재무상태를 유지했다.
대우종합기계 관계자는 “유가상승, 환율하락, 미국-이라크 전쟁 위기 등으로 국내외 경제전망이 불확실하지만,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5% 증가한 1조9,712억원, 영업이익은 1,603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