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이 4주 연속 동일한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 역시 오름세가 지속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9%를 보였다. 전주와 같은 상승률로 4주 연속 동일하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3%, 0.04% 올라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
매매가 상승률을 보면 서울은 △중구(0.41) △노원(0.27%) △송파(0.23%) △구로(0.20%) △도봉(0.20%) 등의 순으로 올랐다. 전세난에 밀려 집을 사려는 실수요자들이 유입되는 가운데 주로 전세가율 높은 지역의 상승률이 컸다.
신도시는 △평촌(0.07%) △판교(0.06%) △중동(0.05%) △일산(0.04%) 등이 올랐다. 평촌은 가을에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계동 목련대우선경, 관양동 한가람한양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산(0.18%) △김포(0.11%) △광명(0.10%)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세가의 경우 서울에서는 △강북(0.87%) △금천(0.76%) △노원(0.76%) △도봉(0.66%) △중구(0.57%) 등에서 상승세가 컸다.
신도시 전세가는 △판교(0.17%) △평촌(0.13%) △일산(0.10%) △분당(0.09%) 주도로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판교는 삼평동 봇들마을2, 4단지가 매매가격과 더불어 전세금도 500만원-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평촌은 전세매물이 없다 보니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호계동 무궁화한양, 무궁화효성이 500만원 올랐다. 일산은 마두동 강촌6단지한양, 장항동 호수5단지청구 등이 금주 500만원-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전세수요가 특별히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매물이 없어 전세금이 오르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