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잉프로 홍승필(33)이 연장전 끝에 KTF투어 2회 대회(총상금 6,000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홍승필은 13일 강원 평창의 휘닉스파크G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보태 이틀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상혁(28)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인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전날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4위를 기록했던 홍승필은 7번홀(파5)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라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