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무배당파워즉시연금보험' 인기정년 퇴직금이나 노후를 위해 준비한 목돈을 가입 즉시 노후생활연금으로 전환해 매월 지급 받을 수 있는 일시납 즉시연금보험이 새로운 연금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삼성생명이 지난 3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무배당파워즉시연금보험'은 가입과 동시에 연금이 지급되는 선진형 연금상품. 매월 일정금액을 내고 10년, 20년씩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기존의 연금 상품과 달리 한꺼번에 보험료를 낸 후 바로 다음달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일시납입ㆍ즉시연금상품이다.
매월 수령하는 연금에 대해서도 7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가 전액 면제돼 다른 금융권 상품에 비해 금리면에서도 유리하다.
이 상품은 연금의 지급기간에 따라 종신토록 지급하는 순수종신연금형과 일정기간 보장하는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등 세 종류로 구분된다.
순수 종신연금형은 종신토록 매월 연금을 받는 형태로 장수할수록 유리하며, 연금 보증기간인 10년 이내 사망시는 유가족에게 잔여기간 만큼 연금을 지급한다. 또 확정연금형은 가입당시 선택하는 보험기간(10년ㆍ15년ㆍ20년)동안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형태로 사망시에는 최초 납입한 보험료의 10%와 남아있는 연금재원 준비금이 지급된다.
상속연금형은 보험기간(10년ㆍ15년ㆍ20년)동안 가입한 목돈의 이자를 매월 연금으로 받고, 만기에는 처음 가입한 목돈을 상속자금으로 다시 찾아가는 형태로 보험기간중 사망시에는 최초 납입한 보험료의 10%와 남아있는 연금재원 준비금을 지급한다.
이율은 매분기마다 변동되는 신공시이율을 적용하고 금리가 급격히 떨어지더라도 최소 3%의 최저이율이 보장된다. 가입연령은 종신형의 경우 55세~85세까지, 확정연금형과 상속연금형은 55세~70세까지이며 가입한도는 1,000만원 이상이다.
60세 남자가 보험료 1억원을 일시에 납입한 후 15년 동안 연금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순수종신연금형은 월 75만원(이율 7% 적용시), 확정연금형과 상속연금형은 각각 80만원, 49만원이 지급된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