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등산로 104곳 출입통제
산불방지위해 3개월간
지리산 노고단∼천왕봉 구간을 비롯한 전국의 국립공원 104개 등산로가 산불방지를 위해 3개월간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내 229개 등산로 가운데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104개 등산로(673.8㎞)를 전면 통제하고,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125개 등산로(411.8㎞)에 대해서는 계속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한려해상과 다도해해상, 월출산, 내장산국립공원은 이날부터 5월 15일까지, 지리산과 설악산 등 13개 국립공원은 다음달 1일부터 5월말까지 3개월 동안 각각 통제된다.
주요 등산로와 함께 지방자치단체가 정하는 주요 산림지역에 대한 출입도 금지된다.
입산통제 기간에는 라이터나 가스버너 등 인화물질의 반입이 금지되며, 위반시에는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02)3272- 8830∼2.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