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지난해 소비 경기 부진에 따른 비용 감소 노력으로 불필요한 판매관리비를 줄이는 등 적극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기울인 끝에 올해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20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소비가 얼어붙어 신세계가 적극적인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했고 올해 2분기부터 추가적으로 감가상각비도 감소될 예정이서 올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센텀시티점과 영등포지점 감가상각이 종료되어 약 170억원 정도의 감가상각비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나 강남점과 센텀시티 리뉴얼 비용으로 인해 약 70억 정도가 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하면 연간 약 100억원 정도의 감가 상각비가 감소하게 된다. 비용 효율화 노력과 감가상각비 감소는 소비 경기 회복시 빠른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나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세계의 지난 달 총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4.8% 감소한 3,175억원, 영업이익은 30.5% 늘어난 12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설연휴 시기의 차이(지난해 2월 10일, 올해 1월 31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관련비용이 1월에 선집행 되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