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추천주] SK증권.한진투자증권 등

지난 12일 금감위의 경영개선명령 대상에서 졸업함으로써 앞으로 점포신설등 공격적 영업활동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유상증자를 통해 JP모건을 2대주주(8.51%)로 경영에 참가시켰고 주택은행과 대투, 한투도 각각 5% 가량의 지분참여를 통해 경영의 투명성과 개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올 2,600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되지만 역외펀드투자손실 등을 감안하면 적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 영업용순자본비율은 350%, 자산부채비율 136%로 예상돼 재무구조가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조현찬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종목팀장 ◇한진투자증권(08560) 올들어 PAMA(PRUDENTIAL ASSET MANAGEMENT ASIA)의 지분참여(24%)와 신규 임원진 영입, 한진그룹으로부터 분리 등 적극적인 경영으로 국내 증권사 10위권 초반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법인영업 활성화와 지점점포 확장등 적극적인 영업추진으로 증시활황에 따른 수혜폭이 타증권사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익은 하반기에 더욱 증가해 올 경상이익은 1,100억원, 순이익은 77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우채권 판매금액이 미미해 판매사로서 부담은 거의 없으리라 판단된다. /장우진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대리 ◇삼성전관(06400) PC와 정보통신 산업의 활황으로 고부가가치의 대형 CDT(모니터용 브라운관) 및 컬러필터, LCD(액정화면)의 매출이 급증했다. 또 2차 전지와 PDP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진행중이며 디지털 방송시장에도 대응하고 있다. 올해 3조5,000억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되며 경상이익은 4,6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올 순이익은 삼성자동차 관련 손실분을 반영하더라도 1,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으나 여전히 실적대비 저평가된 핵심우량주로 평가된다. /이성준 SK증권 투자분석팀 주임 ◇SK상사(01740) SK그룹의 지주회사로 SK유통과의 합병에 따른 국내 유통망 확대와 정보통신 유통사업 확보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타이거펀드로부터 매입한 SK텔레콤 지분 63만주의 주가가 올라 이에 따른 평가차익이 기대된다. 또 SK상사는 SK텔레콤 지분을 매각, 시세차익을 이용해 현재 추진중인 전자상거래의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액은 3조3,444억원이며 경상이익은 288억원, 순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조창희 현대증권 기업분석팀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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