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국민은행장 "합병銀 강제 구조조정 안해"

김상훈 국민은행장은 27일 새로 창간한 합병소식지인 '뉴(NEW) 국민은행' 의 인사말을 통해 "합병에 있어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감정싸움으로까지 비쳐졌던 두 은행 직원간의 융화"라며 "앞으로 하나되는 포용력과 인화정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김 행장은 이어 "통합은행은 두 은행의 좋은 제도를 서로 수용하는 자세로 임할 때 더욱 경쟁력이 있는 은행이 될 것"이라며 "합병에 대해 대승적 입장을 가져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행장은 또 "합병 후 강제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직원들은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자신감 있게 현재 위치에서 맡은 업무에 소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에 앞서 주택은행과의 합병과정 소개를 위해 타블로이드판 합병소식지인 '뉴(NEW) 국민은행'을 창간했으며 앞으로 합병의 중요과정이 마무리 될 내년 하반기까지 매월 1회씩 발간하기로 했다. 이번 창간호에는 ▦국민-주택은행 합병계약 체결 상보 ▦김상훈 행장의 메시지 ▦뉴 국민은행의 비전과 전략 및 합병일정 ▦'우리는 하나' 프로그램 ▦대형화ㆍ겸업화 하는 세계 금융기관 ▦주택은행 탐방코너등이 실려 있다. 이진우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