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을 주목하라"
처방약 매출급증에도 주가 저평가…매수 의견
‘이제 동화제약을 주목하라’
그동안 제약관련주의 주가가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주목을 받지 못했던 동화제약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19일 동화약품에 대해 “11월 처방약 매출이 급증한 반면 주가는 저평가돼있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1만1,6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실제로 동화약품의 주당순자산(BPS)은 2만6,977원으로 현주가 기준 PBR이 0.25배에 불과하다. 이는 제약업종 평균 1.0배의 4분의1 수준이다.
정명진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동화약품의 11월 (원외) 처방약 매출이 33.5%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이 12.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성장률이 두 자릿수가 되는 것은 12년 만이다.
정 연구원은 “개발 중인 방사선을 이용한 관절염치료제가 임상3상이 예정돼 있어 제품화가 근접한 것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지만 1만1,243평에 달하는 안양공장부지가 충주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부지매각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정 연구원은 “주당 배당금은 500원 선으로 배당수익률도 현주가 기준 6.1%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입력시간 : 2004-12-19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