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산업단지의 교통망이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완공된다.

경기도는 토지주택공사(LH)와 오는 2015년까지 도로 4개와 접속시설 1개를 조기 추진하는 내용의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의 물동량 처리를 위한 평택음성고속도로 IC와 산업단지~국도38호선, 국도38호선 확장, 산업단지~국도1호선 신설, 산업단지~지제역 등 모두 5개 사업에 대한 사업비 5,941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번 대책으로 고덕산업단지 입주 초기 물동량과 종사자 이동성이 향상돼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821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택 고덕산업단지는 395만㎡부지에 2만2,260명을 수용하는(기숙사 수용인구) 대규모 산업단지로 현재 평택시와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