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매물건에 관한 정보를 국내에 소개하는 인터넷 서비스가 생겼다.
지지옥션(www.ggi.co.kr)은 이달부터 인터넷을 통해 미국 LA 지역의 부동산 경매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제공하는 정보는 ▦물건상세정보 ▦세금정보 ▦대출정보 ▦경매기록 ▦관계자 연락처 등이다.
미국의 경매는 한국과 유사한 개념으로 부동산 소유자가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받은 뒤 상환하지 못했을 때 나온 담보부동산을 처분하는 절차이다. 금융기관은 채무불이행 3개월 후 경매를 신청하며 신청 후 3개월이 지나면 경매공고가 되고 21일 후 경매가 진행된다. 유찰된 물건은 은행이 소유한다. 경매물건은 경매 중에도 살 수 있지만 은행이 부동산을 소유하게 된 단계에서도 매입이 가능하다.
지지옥션의 한 관계자는 “미국 경매는 시세의 40~50% 가격으로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고 매입 및 매각기간이 신속하다”며 “투자매력이 높은 해외 경매시장의 정보를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