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26일 PC통신으로 만난 여대생과 성관계를 가진뒤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 금품을 뜯은 송모(23·A대4년·서울 송파구 송파동)씨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6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모여관에서 PC통신을 통해 알게된 김모(22·여·D대3년)씨와 성관계를 가진 뒤 지난 23일과 24일 김씨에게 여러차례 전화를 걸어 『가족들에게 성관계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 50만원을 뜯어낸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