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의 46.7%가 본인은 하층민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는 2011년 조사때 보다 1.4%증가한 수치로 1988년(36.9%) 첫조사 이후로 최대치를 기록했다.상층이라고 답한사람은 1.9%, 중간층은 51.4 %로 특히, 중간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수치가 2년전에 비해 1.4%포인트 줄어 중간층이 줄고 하층이 증가하는 양극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본인의 지위상승에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일생 동안 노력한다면 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큰가’라는 질문에는 57.9%가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자식세대의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응답이 39.9% 높다는 41.7%로, 자식세대의 지위상승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서 2년 주기로 실시하는 사회조사는 올해 전국 1만7664 표본가구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