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LG화학에 대해 최근 중국의 금리 인하에 따른 화학제품 시황 반등이 예상돼, 긍적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전일종가 27만2,5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안상희 연구원은 "중국이 4년만에 기준금리를 0.25%p를 전격 인하해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는 화학제품 시황의 반등에도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중국의 경기부양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제품시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LG 화학의 주력제품은 가전수요 관련 ABS 를 비롯한 PVC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중국의 금리인하 이외 최근에 발표된 에너지절약 가전 보조금 정책까지 겹치면서 가전 관련 ABS 시황회복이 기대된다"며 "LG화학의 ABS 생산능력은 한국 86만톤을 포함한 총 133만톤으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