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수입 매년 급증세

◎외제선호로 작년 2억불·올 3억불 상회 전망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 국내 화장품수입이 2억8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이상 증가했다. 20일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석)에 따르면 화장품수입이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거듭해 지난해 2억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에는 3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외제화장품 선호도가 높은데다 수입업자들이 고마진을 노려 경쟁적으로 수입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지난해 최대수입을 기록한 한국암웨이를 비롯, 뉴스킨코리아등 다단계판매방식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있는 다국적업체들의 수입확대가 두드러지고 있어 큰 폭의 내수시장 잠식이 우려되고 있다. 이밖에 코벨, 샤넬, 크리스찬디올화장품코리아등의 수입금액이 늘어나고 있으며, 여기에다 태평양, 코리아나화장품등 국내 주요메이커들 조차 가세해 수입증가가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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