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출입국사무소 '출입국 아카데미' 연다

이민자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역사회 공동체와 손잡고 이민자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전국 최초로 '출입국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출입국 아카데미'는 경기 북부 이민자 관련 단체와 지역주민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이민 정책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의 체류·국적취득 등 출입국 관리 제도와 외국인을 위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공항 현장 투어를 통해 위변조 여권 감식 기술과 승객 사전정보 시스템 등을 통한 외국인 출입국 관리 전반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강좌는 총 4주 과정이며 1주에 4시간씩 총 16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양차순(사진)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소장은 "이번 아카데미 개설이 시민들의 이민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사회와 정부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민자에 대한 근거 없는 반감이나 과도한 동정심을 넘어 우리 사회의 진정한 구성원으로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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