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로커스 인수… 코스닥 진입

국내 최대 인터넷 음원제공업체인 벅스가 로커스[034600]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다. 로커스는 16일 피인수설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인 김형순씨와 벅스 사이에 유상증자를 포함한 경영권 양수도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추후 로커스의 경영권은 벅스 김경남 대표이사가 갖게 된다.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2차례에 걸쳐 벅스에 총 225만6천402주, 인티큐브[070590]에 30만7천700주를 배정하게 되며 총 발행액은 150억원, 주당 발행가액 5천650원에 1년간 보호예수를 조건으로 한다. 청약 및 납입일은 1차가 17일, 2차가 21일이다. 현 최대주주가 보유한 34만여주는 유상증자 실시 후 20억원에 벅스로 양도된다. 로커스는 유상증자 이후 양사간 포괄적 주식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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