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DPA=연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7일 선진국들의 9798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보다 상향조정, 평균 2.5∼3%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OECD는 이날 파리에서 이틀간의 회의를 끝낸 29개 회원국 각료이사회에서 이같이 내다보고 각국별 재정적자 감축문제가 계속 주요과제로 남아있게될 것이라고 아울러 전망했다. OECD는 당초 선진국들의 올해 성장률을 2.4%, 내년 2.7%로 예상했었다.
OECD는 한편 다수 회원국에서 조세부담이 과중하다고 지적하면서 실업문제도 계속 심각한 문제점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OECD 보고서는 『실업률은 정점에 달했던 94년도에 비해 소폭 떨어진데 불과하며 기간중 구조적 실업문제는 더욱 악화됐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특히 독일과 프랑스가 노동시장 자유화에 뒤처지고 있는데 우려를 나타냈다. OECD 회원국 전체의 실업자수는 지난 90년 2천7백만명에서 현재는 3천5백만명으로 늘어나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