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중국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 현지의 우수인재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LG화학은 2일 노기호 사장이 중국 최고명문인 칭화대학에서 화학공학 전공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중국 경제성장과 화학산업의 전망’ 강연에서 “중국은 화학산업에서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젊은 인재들이 중국 화학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며 LG화학에 깊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LG화학은 이번 강연을 계기로 칭화 대학의 우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아래 오는 10일 칭화대에서 MBA 및 이공계열 중심의 내년 6월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선발된 인원들은 내년 초 인턴십을 거친 후 최종 입사여부가 결정되며, 이들은 중국지역본부를 비롯한 10여개의 현지법인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중국에서 현지인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키로 하고 현지인 관리자급 사원 비중을 현재 약 50%(140여명)에서 오는 2008년에는 70%(300여명)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