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해외브랜드 확대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범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해외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중장기 성장성 강화에 긍정적”이라며 “현재 4개의 브랜드 도입이 확정됨에 따라 연초 계획을 웃도는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또 “한섬은 지난 3월 말 청담동에 1000억원 상당의 부지와 건물을 매입했다”며 “연간 100억원의 임대료 절감효과와 함께 현재 분산돼있는 각 부서의 통합으로 경영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 발표 등 소비개선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중 SPA의류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중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