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들의 차익실현을 위한 ‘팔자’가 확대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26일 코스닥 시장은 전날에 비해 2.32포인트(0.28%) 떨어진 817.2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개인들이 차익을 겨냥한 순매도가 강화되면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개인은 11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11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는 NHN이 1.94% 오르며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고 M&A설이 확산되고 있는 하나로텔레콤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과 서울반도체 등은 하락했다. 와이즈콘트롤이 디케이디앤아이의 우회상장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웹젠은 외국인의 차익매물에 밀려 급락했다.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3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50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