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나누면 커집니다] LG, 임직원 매월 급여 1%씩 자발적 기부

LG는 전계열사가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나눔경영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매칭그랜트 제도란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회사 또한 임직원이 기부한 동일금액을 1대1로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하는 제도. LG전자는 2004년부터 ‘원 플러스 원 클럽(One + One Club)’을 도입해 현재 전체 임원의 90% 이상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특히 중국 후이저우(惠州)법인과 인도네시아법인의 경우 임원 뿐 아니라 현지에 파견된 주재원들이 자발적으로 월 급여의 1%를 기부해 현지의 불우 어린이 돕기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2005년부터 ‘LG화학 트윈엔젤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중 기부 희망자에 한해 임원의 경우 매달 기본급의 1%를 자동 이체하고, 직원들은 2,008원(2×1,004원)을 기본 1구좌로 해서 최대 10구좌까지 희망 구좌수대로 월 급여에서 공제 신청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4월부터 ‘LPL Fund(Love Plus Love Fund)’를 운영, 1만2,000명의 임직원이 월급여와 상여금에서 1,000원씩 사회공헌 기금으로 내고 있다. LG이노텍도 2004년 11월부터 임원 월 급여의 1%를 공제해 기금을 조성, 한국 복지재단을 통해 광주 지역의 진학 대상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교복 상품권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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