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가 애플 아이패드로 구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신문 ‘더 데일리’를 선보였다.
2일(현지시각)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최고경영자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새 시대는 새로운 저널리즘을 원한다”며 아이패드 전용 신문인 더 데일리를 공개했다. 구독료는 1주일은 99센트, 1년은 39.99달러(약 4만5,000원)이며 휴간 없이 1년 내내 발간된다.
아이패드 이용자들은 더 데일리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한 다음 구독할 수 있으며 구독료는 아이튠스 계정으로 낼 수 있다. 더 데일리는 사진을 360도로 돌려볼 수 있고 기사와 그래픽, 동영상 등을 빠르게 넘겨볼 수 있도 있다. 또 특정 검색어가 들어간 기사를 별도로 볼 수 있는 등 자체 편집 기능을 지원하며 주요 기사는 아나운서의 해설도 제공한다.
한편 애플은 더 데일리 외 다른 언론사도 아이패드를 통해 서비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