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사인 선양테크(대표 양서일)의 자회사인 장인선양반도체가 최근 중국의 반도체 생산업체인 장인장강전자에 170만 달러상당의 반도체장비를 납품했다.
장인선양반도체 유한공사는 코스닥기업인 선양테크가 2001년 10월 중국 현지기업인 신차오과기유한공사(대표 왕신차오)와 합작회사형식으로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10월 대지 4,000평과 건평 1,109평 규모의 공장을 준공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부품가공과 반도체장비의 반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선양테크 관계자는 “현재 중국시장에 2년 동안 투자했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의 반도체장비 시장를 선점할 수 있는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인선양반도체 유한공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50억원이며 2004년에는 150억원을 목표고 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