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미국LPGA 신인왕 김미현은 25일 오전 10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여받았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역경을 이기고 세계최고 무대인 미국 LPGA 정상을 두차례나 밟은 김미현선수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기쁜 소식을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김미현의 체육훈장 맹호장 수상은 프로선수 가운데 장훈, 유명우, 박세리, 박찬호에 이어 5번째다.
김미현은 『지금까지는 나 자신을 위해 운동을 했지만 앞으로는 다른 이들에게 기쁨과 위안을 줘야한다는 책임감이 든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체육인의 명예를 지켜나겠다』라고 말했다.
김미현은 26일 오전 9시30분 미·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인 99 니치레이컵(29~31일) 출전을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