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폐국 내년 가을께미국 달러화 지폐의 색깔과 문양이 크게 바뀐다.
미 조폐국은 이르면 내년 가을께 20달러짜리 새 지폐가 통용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미 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의 얼굴이 새겨진 20달러짜리 지폐에는 기존의 녹색 외에 다른 색깔이 가미되며 새로운 문양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20달러짜리 새 지폐가 나온 후 12∼18개월안에 100달러짜리와 50달러짜리 새 지폐도 등장한다.
조폐국은 새 지폐에 '미세한 배경 색깔'을 넣고 지금까지 중간색깔의 지폐에 쓰인 녹색과 검정색 잉크 외에 다른 색깔도 첨가할 계획이다. 어떤 색깔이 들어갈지는 밝히지 않은 채 지폐의 액면에 따라 색깔도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