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지역별 공급아파트] 서울 휘경

◇서울 휘경=주공아파트가 4년만에 서울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로 실제로는 서울의 마지막 주공아파트로 볼 수 있어 청약저축가입자들은 놓지기 아깝다.교통과 환경여건이 모두 괜찮은데다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여서 지역발전이 보장된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국립건설시험소 부지 2만5,000여평에 17~45평형 2,024가구가 들어선다. 7월과 9월 1·2차분이 공급했으며 11월24일부터 공공분양 400가구, 5년임대 400가구 등이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 또는 임대한다. 260%의 낮은 용적률에다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로 배치, 녹지율 35%를 자랑한다. 배봉산을 끼고 있고 전철 회기역에서 걸어서 15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다. 망우로와 사가정길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한천로에 접해있고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초중고교와 서울시립대, 외국어대 등이 몰려 있다. > ◇양주 덕정=2001년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이 예정돼 있는데다 모두 1만가구의 신흥주거지로 조성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있다. 지구 전체는 9,532가구 중 이달 30일부터 2차분 2,250가구가 분양된다. 경원선 덕정역이 가깝고 청량리에서 양주를 거쳐 동두천까지 전철화되는 2001년에는 서울 동북부지역과 도심에 근접하기 쉬워진다. 단지 외곽으로 의정부에서 동두천을 잇는 6차선 우회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26만평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여서 생활편익시설과 공공시설, 6곳의 초중고교 등이 신설된다. ◇수원조원=광교삼림욕장을 인접한 환경친화형단지로 전철 4호선 사당역까지 20분거리여서 인기를 끌 것 같다. 주공은 모두 5만7,000평에 이르는 이 곳에 2,400여 가구가 짓는다. 이 가운데 1,936가구를 11월말 일반에 분양한다. 1번국도인 경수산업도로와 가까워 서울 및 수원시내로 가기 쉽다. 의왕~과천간 고속도로와 신갈~안산간 도속도로 북수원인터체인지도 가깝다. 인근의 영통지구와 정자지구 등이 어울려 수원일대의 신흥주거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광명철산=서울 구로구와 인접해 있고 도로와 전철망이 완비돼 서울 생활권에 편입된다. 2000년 전철 7호선이 1호선 온수역까지 연장 개통되면 신설되는 철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만 고려해도 장기적 투자가치가 충분하다. 모두 2,351가구가 12월부터 공급된다. 주거환경개선지구여서 지구철거민이 우선청약권을 행사하고 잔여물량을 일반 청약저축가입자들에게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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