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국 청도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7일까지 ‘APEC 중소기업혁신센터’를 통해 혁신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중진공의 전문가들이 중국 청도에 진출한 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생산 및 인력관리 등 전반적인 관리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개별컨설팅을 진행한다.
‘APEC중소기업혁신센터’는 APEC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역내 중소기업의 혁신촉진을 목적으로 2006년에 설립됐다. 2009년 1월부터 중진공이 사업을 이관받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APEC 역내 국가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 및 현지 중소기업 96개사에 경영ㆍ기술 분야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왔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의 현지 중소기업과 해당 지역 진출 한국기업 20개 업체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이원 중진공 국제협력처장은 “중진공의 건강진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예비진단을 실시한 후 현지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현지 진출 중소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