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 식중독‥대회2연승 '비상'

필 미켈슨, 식중독‥대회2연승 '비상' '왼손잡이 미남 골퍼' 필 미켈슨(30ㆍ미국)이 식중독으로 미국PGA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 대회 2연패 및 시즌 첫 승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미켈슨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오전 11시께 식중독 증세로 응급실로 실려갔다 같은 날 오후 7시나 돼서야 겨우 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켈슨의 매니저 스티브 로이는 "처음에는 몹시 힘들었지만 지금은 회복됐다"면서 "그가 대회 출전을 간절히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회를 불과 이틀 앞둔 상태여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미켈슨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즈의 7연승을 저지하며 시즌 첫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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