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여파로 출생아 수가 석 달 연속으로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3만7,5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은 혼인 건수가 줄지 않았는데도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어 신혼부부 등이 경제적인 문제로 출산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생아 수가 3개월간 떨어져 일시적 현상이 아닌 추세적 현상이 됐다”며 “‘예비엄마’수는 줄지 않았는데 신생아가 줄어든 것은 경제적 요인 탓에 출산을 미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경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