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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는 19일 한국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저소득 가정의 노후 주택을 개선해주는 '희망의 집 고치기'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과 정근모 해비타트운동본부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버하우스' 업무 협약을 맺고 한국해비타트에 사업비 3억원을 전달했다.
에버랜드는 '에버하우스' 사업에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개념을 반영, 단순한 노후주택 보수 차원을 넘어 가정용 태양광 발전이나 단열 강화 등 기존 주택을 에너지 절감형 주택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 건축 디자인 전문가들의 재능 나눔과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로 독창성을 살린 집 고치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몰려 있는 밀집지구에 대해서는 마을 단위 개선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해비타트와 함께 '에버하우스' 대상 가구를 선별한 뒤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