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美기업중 가장 믿을만한 곳"

"GE, 美기업중 가장 믿을만한 곳" 포천誌, 기업인대상 설문서 4년연속 신뢰도 1위 선정 제너럴 일렉트릭(GE)이 포천지 선정 가장 신뢰 받는 미국기업 1위에 또다시 올랐다. 포천지는 최신호(2월 19일자)에서 4,000여명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GE가 4년 연속 가장 신뢰 받는 기업으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포천지는 GE가 끊임없는 인력개발, 지속적인 기업 혁신과 함께 건전한 재무상태를 유지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아 수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시스코 시스템스는 지난해 주가가 28.6% 하락하는 등 기업실적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두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포천지는 응답자들이 시스코 시스템스의 재무건전성과 존 챔임버스 회장의 경영능력을 높게 평가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았다. 3ㆍ4위는 전통기업인 월마트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지난해 주가가 100%이상 상승하는 등 기업실적이 양호했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마이크로 소프트는 올해 5위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MS사가 지난해 반독점 소송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는 한편 주가도 60%이상 폭락한 것을 하락의 주요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99년 톱 10기업 중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유일하게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그 자리는 지난해 인터넷 증권거래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찰스 슈왑이 차지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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