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 프로그램] 한국기행 '여수' 外

한국기행

세계와나 W

여수 여인네들의 억척스러운 삶
■ 한국기행 '여수' (EBS 오후9시30분) 고려 왕건이 삼국을 통일한 후 인심이 좋고 여인들이 아름답다는 의미로 '고울 여(麗)'와 '물 수(水)'자를 조합해 여수라는 지명을 붙였다고 한다. 여수 소라면 여자만의 달천마을. 이름도 '여자'인 여자도 갯벌 앞의 마을에선 참꼬막 잡이가 한창이다. 붉은 석양이 질 무렵 뻘배에 맡겼던 몸을 갯벌에서 빼고, 드넓은 갯벌 앞에 앉아 맑은 가락 노래를 부르는 달천 여자는 어머니의 강인한 생명력과 소녀의 맑은 목소리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자식들, 남편, 부모 뒷바라지에 억척스럽게 살아 그 삶이 고스란히 얼굴에 아름다움으로 남은 여수의 여자들을 만나본다. 상체가 몸의 전부인'행복 전도사'
■ 세계와나 W '행복한 남자 닉 부이치치, 한국에 오다' (MBC 오후11시50분) 팔이 없다. 다리도 없다. 머리와 몸, 그리고 작은 왼발과 발가락 두 개가 신체의 전부인 키 작은 남자, 닉 부이치치(27). 2008년 W를 통해 소개된 그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장애를 이겨낸 닉의 삶은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절망도 희망으로 바꾸어놓을 수 있다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준 행복 전도사, 그가 한국에 왔다. 함께하면 행복한 남자 닉의 일주일간의 한국 방문기. 그 가슴 뜨거운 희망이야기를 독점 공개한다. 팔과 다리는 없지만 세상으로 나와 우뚝 선 남자.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닉의 가슴 따뜻한 행복 나눔을 W에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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