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구사진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사진작가 구본창(54)씨가 선정됐다.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희중)는 최근 “현대사진에 대한 전문지식과 해외활동 등을 검토한 끝에 구씨를 전시감독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명 사진작가 겸 전시기획자인 구씨는 독일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에서 사진디자인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런던 세인트마틴스쿨 초청교수, 계원예술대학 사진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0년에는 미국 휴스턴 포토페스티벌 기획자로 활동했으며 덴마크ㆍ호주 등에서 한국 현대사진전을 기획, 한국의 사진예술을 해외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개인 전시로는 동강 사진전을 비롯, 20여회 이상의 전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열리는 대구사진비엔날레는 다음해 10월28일부터 3주간 엑스코(EXCO)를 중심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ㆍ봉산문화회관 등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