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보화마을의 농수산특산품에 대한 설 판촉 이벤트에서 전남 특산품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전국 최고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특히 마을별 판매량도 전남의 정보화마을이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어 전남지역 정보화마을의 전자상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전국 103개 마을 222개 종류의 특산품에 대해 실시한 이번 이벤트에서 전남은 배와 곶감 등 9개 정보화마을 41가지의 특산품을 출품해 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마을별로는 나주 배꽃마을이 배 1억원 어치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으며 영광 굴비마을이 굴비 7,000만원, 영암 신북과수원마을 배 3,000만원 등을 기록했다.
특히 광양 백학동마을은 1,300만원어치의 곶감과 밤을 팔아 새로운 소득창출 품목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나주배는 주문이 쇄도,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
전남도는 정보화 마을의 전자상거래가 활기를 활성화됨에 따라 올해 14개 마을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정보화 마을은 농어촌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남도는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10개 마을을 조성했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