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교환기 및 가스발생기 제조업체인 S&TC가 이익 성장 기대감 속에 3% 넘게 상승했다.
S&TC는 8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31%(750원)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S&TC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두 배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TC는 2009년 이후 이익이 성장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주력 사업인 에어쿨러의 수주가 증가하고 매출이 늘어나면서 이익 창출 능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S&TC는 올해 상반기에만 13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지난해 연간 순이익(113억원)을 넘어섰다"며 "보수적으로 평가하더라도 올해 S&TC의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