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연속극 '사랑해, 울지마' (MBC 오후8시15분) 미수·현우 아옹다옹 자전거 데이트 갑자기 미수를 불러낸 현우는 함께 자전거를 타자고 조른다. 미수는 이미 자전거를 자동차에 싣고 온 현우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함께 자전거를 타며 아옹다옹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영민조부는 영민의 컴퓨터로 준이의 사진이 올게 있다며 확인해보라고 영민에게 재촉한다. 영민은 미수인지 모른 채 미수가 사진과 함께 보내온 안부편지를 조부에게 읽어주고, 조부의 제안으로 고맙다는 답장도 보내는데... ■ 리얼실험프로젝트X '꿈을 이루어 드립니다' (EBS 오후7시50분)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어릴 적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일 것이다. 대통령, 의사, 박사와 교사 등 어린이들의 대답은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초중고생들은 이미 희망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한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생 3명 중 2명이 '희망 직업을 이루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하물며 어른들은 어떨까? 꿈이 무엇이었는지 조차 잊은 건 아닐까? 지금의 밥벌이 직장을 떠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과연 행복할까? 꿈을 잊고 살아가는, 꿈꾸기를 두려워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EBS '리얼 실험 프로젝트X'에서 '꿈을 이루어 드립니다' 편을 준비했다. ■ 월화드라마 '타짜' (SBS 오후9시55분) 아귀와 최후의 도박판 벌이는 정마담 최종회에서 정마담이 극적인 반전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극중에서 영민(김민준)을 좋아하는 정마담은 영민이 내국인 카지노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고심하는 것을 알고 100억원의 거액을 마련해준다. 그러나 영민이 고니(장혁)에게 속아 그 돈을 털리고 괴로워하자 "이번 기회에 외국으로 떠나 행복하게 살자"고 제의한다. 영민이 "왜 나같은 놈 옆에 있으려는 것이냐?"고 묻자 정마담은"평생을 돈만 보고 살아왔지만 내 사랑은 당신 뿐"이라고 가슴 아픈 고백을 한다. 그런데 돌발변수가 생겼다. 아귀(김갑수)에게 인질로 붙잡힌 난숙(한예슬)을 구하러 갔던 영민이 아귀의 총탄에 쓰러진 것. 영민의 죽음을 슬퍼하던 정마담은 그가 남긴 마지막 편지를 읽는다. '당신은 유일하게 나를 사랑해줬던 사람'이라는 영민의 메모에 미친듯이 오열하던 정마담은 아귀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최후의 도박판을 마련한다.